23년 돌아보기 1탄 신나고 알찬모임. 신나고 알찬모임은 22년도부터 운영된 "조력자 없는 자조모임"입니다. 현철과 석영이 리더로 운영하고 있으며, 5명의 동료들이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한 해를 어떻게 지내왔는지 살펴볼게요!
2024.01.022023년, 피플퍼스트서울센터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발달장애인의 자립, 탈시설, 노동, 참정권 등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외치기위해 온 힘을 다했던 한해였습니다. 어려움이 컸고,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동료지원가 사업을 지켜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 참여해 우리의 노동권에 대해 말했고, 발달장애인의 집은 시설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곁이 되어야한다고, 발달장애인의 자립권리에 대해서도 외쳤습니다. 그림 투표용지를 알리기 위해 국회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고요.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우리 스스로의 성장과 용기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에 대한 사회의 인정을 경험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4년도에도,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되어, 해야할 일을 더 열심히 하는 피플서울센터가 되겠습니다. 피플서울센터를 응원하고 아껴주시는 모든분들의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모든 활동가 올림. - 본 영상물은 서울피플퍼스트 페이스북에서 참고바랍니다.-
2023.12.29기자회견 생중계 함께보기] 보여주기 식으로 예산 복구하고 사업을 망치는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기획재정부는 우리 사업을 남기는 척 하면서 사실은 없애려는 거죠? 그러면 안되잖아요!" 라이브 송출합니다! 함께봐요 [기자회견 생중계 함께보기] 보여주기 식으로 예산 복구하고 사업을 망치는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기획재정부는 우리 사업을 남기는 척 하면서 사실은 없애려는 거죠? 그러면 안되잖아요!" 라이브 송출합니다! 함께봐요 YOUTUBE.COM 보여주기 식으로 예산 복구하고 사업을 망치는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기획재정부는 우리 사업을 남기는 척 하면서 사실은 없애려는 거죠? 그러면 안되잖아요!"
2023.12.27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은 전혀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정말, 24년도 사업을 망쳐버리고 25년도에 사업을 없앨 작정인건가요? 우리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기어코 고용노동부에서 복지부로 사업을 던지더니, 동료지원가의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을 기본운영비에 넣은 예산이 확인됐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동료지원가 수를 188명에서 400명으로 늘린 것처럼 보이지만, 까보면 최저임금을 주기도 어려운 예산.. 이건 뭐 "천원줄께 케잌사와", 라는 거죠.. 계란으로 바위치기 2차전에 들어갑니다. 끝장을 봐야겠어요. 보도자료는 댓글에 붙였습니다.
2023.12.27[긴급 공유] 좀 서글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24년도 동료지원가 사업, 기대했던 예산은 전액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소관이 고용노동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뀌었습니다. 소소위에서 기획재정부가 복지부로 예산을 이관하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식은 건네 들었지만. 복지부 역시 이 사업을 받을 의지가 없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로 두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예산이 살아났으니, 정말 동료를 잃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동료지원가 동료들을 잃지 않는 방식으로 이관이 진행될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를 상황이네요. 결국, 우리는 다음 산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조금 전에 내용을 받은 상황이라, 어떤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고용이 이관될 지, 확인이 필요하겠고요. 이제, 복지부를 상대로 우리의 요구를 받은 이관 확답을 요청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보가 조금 더 모이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으악, 몸도 마음도, 정말 시린 날이네요. + 하지만, 우리 힘내봅시다! 해낼 수 있다! 다 같이 살아 남아서 우리를 증명해 봅시다! - 본 긴급공유는 사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023.12.21<다시 돌아와도 실패는 아니에요. :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듣는 자립과 조력 이야기> 지난 12월 16일 “집에 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 하거나, 말거나, 안 하거나, 못 하거나”의 이야기자리가 열렸습니다. 이 날 많은 사람들에게 ‘자립’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자립과 관련한 우리의 복잡한 마음을 전달하며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정말 뜨겁게 호응을 얻은 영상이 있어요. 바로 이야기 손님 중 한 명이었던 주훈의 어머니인 곽은진 씨의 자립(조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보통 피플퍼스트에서는 부모 이야기를 잘 전하지는 않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주훈의 어머니인 곽은진 씨의 이야기와 주훈의 쿵짝 쿵짝 자립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곽은진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립은 집을 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당사자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이것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립한 주훈이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실패는 아니에요." 무슨 말일까요? 함께 봐주세요! -본 영상물은 스크랩 불가로 인하여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페이스북에 참고바랍니다.-
2023.12.16이제 곧 영등포구청역 근처 히시카페에서 집에 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이야기가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은 무엇일까요? 그 다채로운 이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 어서오세요!! #피플퍼스트서울센터 #집에서는발달장애인의자립 #발달장애인자립
2023.12.16[일정변경되어 다시 공지합니다.] 23년도, 올해도 어김 없이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합니다. 1강,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말하는 조력의 조건, 원칙 등을 들어봅니다. 2강, 올해 발달장애인 동료들의 조력을 지원하면서 후견인 등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인적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어요. (개인의 결정권을 제한하는 성년후견인 제도 등에 반대하는 입장으로서, 아는 것 조차 거부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도 했습니다. ) 조금 알고 있지만, 완전히 막 알지는 못하는. 완전히 모르는 건 아닌데, 설명은 잘 못하겠는. 바로 그 영역. 함께 공부해 봐요. 3강, 공사다망, 알쏭달쏭, 맨날 배우고 맨날 모르겠는 조력자의 역할. 조력자들의 속 얘기를 허심탄회 나눠봐요. 묻고 위로하고, 원칙도 되짚어보고, 다독이며. 참여 조력인 모두가 화자가 되는 자리,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 참여조건 :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단체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조력하고 있는 서울지역 조력자 20명(선착순) - 접수기간 : 12월 21일(목)까지 접수 - 주관,주최 : 피플퍼스트서울센터 - 지 원 : 서울특별시 ○ 교육일정 : 12월 22일(금) 13시~18시 - 장소 :이룸센터 회의실 1 - 1강-1시간 / 조력이란 말이지, 내가 말해줄게 / 박현철, 문석영 - 2강-2시간 / 발달장애인 후견인 제도의 이해 / 김현정 (전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 3강 -2시간/ 발달장애인 조력에서의 과제 /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참여신청서 작성 : https://url.kr/hfn7ov ※ 문의 : 피플퍼스트서울센터 송효정 (010-9580-9569) - 본 플랜카드 스크랩불가로 인하여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페이스북에서 참고바랍니다.-
2023.12.22[신나고 알찬 모임 7회차]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저희 신나고 알찬 모임은 파주 헤이리 마을로 갔습니다. 헤이리 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여가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동은 차량을 대여해서 파주로 이동 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는 준비한 점토에 캐릭터 얼굴을 가지고 멋있게 꾸미기를 했습니다. 여가 활동은 1980년대를 호령했던 고전게임관에 가서 고전게임들을 보면서 여가 활동을 했습니다. 대단히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추억을 살린 여행이 된 것 같았습니다.
2023.11.25오늘 오후 12시 50분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된, 이기수신부 규탄 기자회견이 잘 끝났습니다. 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에서 우리 기자회견 앞 뒤로 이기수신부를 지키자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계속해 우리 기자회견을 녹화하고 지켜보던 이용자부모회 어머님들은 기자회견 직후 부모연대 어머님들을 위협했고, 물리적 충돌 위험도 있었어요. 우리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이용자부모회의 발언에서, 한 어머님은 목숨을 다해 은인인 이기수신부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장애자녀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로 강화도로 이주까지 했으나, 어머님의 백혈병 진단으로 절망했던 순간, 이기수 신부의 노력으로 자녀가 시설에 입소할 수 있었고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자녀와 가족 모두 살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머님의 사연을 듣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또한 어머님이 목숨 바쳐 지켜야 하는 사람이 왜 자식이 아니라 신부라고 말해야 했는지. 그 말이 어떤 절망을 가리키는 지 너무도 이해돼 또 슬펐습니다. 박경인활동가는 김현아 대표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인)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살고 싶다고, 그러니 우리를 시설에 보내지 말고, 부모가 자녀를 시설로 보낼수밖에 없게 만든 사회에 사과를 요청하고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함께 싸우자고요. 왜 부모가 자식을 시설에 보내지 못해 울부짓고, 장애인은 시설에 가고 싶지 않다고 외치며 싸워야 하는 걸까요. 이 책임은 발달장애인을 무능하고 짐처럼 여기는 바로 이 정부와 사회에 있습니다. 그러니, 지켜야 할 것은 시설이나 신부가 아닙니다. 지켜야 하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굴곡의 삶과 절망을 눈물로 호소하는 우리 서로입니다.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