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023. 10. 23 -작성자: 김현아 위원들에게 이야기(동료지원가 일자리를 없어지 말라고 이야기하러 국정감사에 갔습니다. 석영이 국회에 들어갈 때 힘을 주기 위해 함께 모아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석영은 국정감사에서 일자리 없애지 말아달라고 피플에서 동료들과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들 석영을 기분좋게 봤어요. 이야기를 너무 잘해줘서. 감동 받고 우는 사람도 있었어요. 저도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석영이 말하는 힘에 감동을 받았어요. 강하게 말하는 석영을 보고 씩씩하다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실장이 나와서 사업을 없앤다고 하니까.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석영이 씩식하고 자신있게 말한 것이 감동이었어요. 어제는 기억에 남을 날입니다. 앞으로도 일을 계속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3.10.23고용노동청, 또 갑니다. 사실, 있잖아요. 너무 힘들어요.. 이것 말고도, 할 일이 진짜 너무 많거든요.?! 그냥 우리 일하게 해줘요, 고용노동부, 기재부. -- [6차 피플데이+기자회견] <동료지원가 사업폐지, 187명 전원해고 규탄 고용노동부 면담요청 기자회견> "우리 일자리는 복지가 아니라 노동이다" ▷일시: 10/26(목), 9시 ▷장소: 서울고용노동청본청 앞 (서울 중구 삼일대로 363) ▷ 준비물: 동료지원가 사업 유지를 원하는 구호를 적은 피켓+ 하고싶은 말(발언) -주최: 서울피플퍼스트,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피플퍼스트성북센터, 그리고 '동료지원가 사업폐지 대응 공동행동'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함께 외치는 날 피플데이를 이번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합니다. 왜냐구요? 고용노동청에게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서죠! 실적이 낮다고 했지만, 사실 실적 낮지 않잖아요?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취업률이 안 오른다고 하지만, 중증장애인 일자리는 원래 없었는걸요? 왜 우리 중증장애인, 그리고 발달장애인의 몇 안되는 일자리인 '동료지원가' 를 굳이 없애려고 하는지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의 '진짜' 생각이 궁금합니다. 우리 함께 모여서, 고용노동부에게 면담을 요청합시다. 많이 많이 모여주세요! #피플데이 #발달장애인 #서울피플퍼스트 #동료지원가사업폐지대응공동행동
2023.10.26케베스 나왔습니다(유툽이지만, 케베스니까..). 눈물.. ㅜㅜ 고용노동부, 기재부야, 약오르지!!! 23억의 성과가, 바로 187명의 문석영이다. 케베스 나왔습니다(유툽이지만, 케베스니까..). 눈물.. ㅜㅜ 고용노동부, 기재부야, 약오르지!!! 23억의 성과가, 바로 187명의 문석영이다. N.NEWS.NAVER.COM [영상] 국정감사는 처음이라…발달장애인 문석영의 ‘소망’
2023.10.24<제10회 한국 피플퍼스트 서울대회> 10월 19일 목요일 한국 피플퍼스트 서울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한국피플퍼스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 7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주제발표를 하기 전에 당사자 리허설을 했고 그러고나서 진행대본 연습하고 몸짓 선언의 어떤 문명, 더 튠, 호레이의 공연도 봤습니다. 피플 활동가들은 역할분담을 통해서 각자 현수막 설치를 하고 무대 진행도 했고, 다양한 주제발표와 자유발언도 들었습니다. 전날 저녁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기대했던 거리행진을 경찰들 때문에 다 하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 짜증나고 한이 됩니다. 하지만 폐회 공연도 보고 함께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을 읽어서 마무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2023.10.19[국감은 처음이라] 문석영님, 블루베리크림와플로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저는 동료지원가 사업이 없어질까 두렵습니다. 떨리지만, 꼭 살려야 하니까 힘내야죠. 우리 모두가 다 응원해주고 있으니까요.“ 짧은 시간이라 충분히 말할 수 없지만, 씩씩하게 할 말을 하고 나오겠습니다. 국회티비로 다같이 지켜봐주세요!
2023.10.2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석영동료지원가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합니다. 뾰족히 답이 나올 자리는 아니지만, 이후 심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시간입니다. 드디어 첫관문을 지나네요. 아무쪼록 문석영 동료지원가가 잘 발언할 수 있도록, 마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3.10.23드디어 내일입니다. 발달장애인 최초로 문석영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갑니다. 우리가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는,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동료지원가 사업)'의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직접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래는 석영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입니다. 모두 석영을 응원해주세요!! ----------------------- 동료지원가로 일을 하면 나의 쓸모가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플퍼스트서울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동료지원가로 일하고 있는 문석영입니다. 동료지원가 사업을 없앤다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동료지원가로 일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동료지원가로 일하기 전에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솔직히 비장애인들은 발달장애인을 약골로 봅니다. 저처럼 시력이 안 좋거나 몸이 안 좋아 보이면 우리를 뽑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물건을 만드는 일보다는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일하던 이모들은 저랑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부려먹기도 했습니다. 회식을 같이 가도 저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혼자서 밥을 먹었습니다. 실수해서 혼날 때마다 혼자 술을 먹거나 울었습니다. 주눅이 들고 우울했고 혼자여서 외로웠습니다. 말할 사람이 없었어요. 이야기도 하면서 같이 일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정신력으로 10년을 버티며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을 할 수 있는 동료지원가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공장장님께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그 분은 제 말을 들어주시면서 응원해주셨어요. 사람이라면 다른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많은 발달장애인들은 상담을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비장애인들은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것만을 상담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동료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상담을 준비하면서 참여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산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영상과 간식을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더 궁금해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고민을 이야기 하면 내가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 차별 받았을 때 어떻게 말했는지 같은 것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하면서 제가 쓸모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동료지원가로 일하기 전에는 친구나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설에서는 같이 비슷한 사람들과 밥도 먹고 같이 자기도 했지만 늘 정해진 시간에 움직여야 하고 사람들하고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동료지원가로 일해 보니까 저는 사람들하고 밥 먹고 같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동료 동호가 저랑 같이 집에 가려고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 준 것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행복한 자조모임에서 세나의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갑자기 나서 끙끙 대면서 자전거를 같이 옮겼던 기억도 납니다. 사람들하고 회의해서 피피티 만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동료지원가로 일해서 행복합니다. 저희가 동료지원가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봐주세요. 그리고 실적이 낮다고 생각하면 실적을 높일 수 있게 함께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서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더 반겨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서 좋아요. 같이 함께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을 느낍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우리가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싫습니다. 이렇게 많은 동료들과 헤어지기 싫어요. 이렇게 금쪽 같은 동료지원가 사업이 절대 폐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동료지원가로 일하면서 뼈를 묻고 싶습니다.
2023.10.23내년 예산 '0원'··· 해고 앞둔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들 해당보도 자료는 아래 링크와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페이스북에 참고바랍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913200005096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