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받았습니다!!!!!!!!!!
2025.03.2123년 동료지원가사업의 예산이 0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열심히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사업 운영 부처가 바뀌기는 했지만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으로 일자리를 잃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애인고용공단에 들어갔던 일로, 27명 중 5명(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조사 진행중이에요)에게 150만원~100만원 가량의 벌금이 나왔어요. 그래서 장추련과 민변 변호사님들의 도움으로 재판을 진행해 왔습니다. 변호인들은 "죄가 없음"이라고 변호해 주셨습니다. 오늘 그 첫 선고( 재판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무죄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음도 모아주시고, 기자회견에도 참석 부탁드려요!
2025.03.212024년, 집에 사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 영상 - "발달장애인, 서울에서 내 집 찾기" 지난 2024년 12월 17일 토요일에는 "발달장애인, 서울에서 내 집 찾기"라는 내용으로 집에 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이야기 자리가 펼쳐졌습니다. 이 날의 주인공은 김동현, 박현철, 권순재, 오주훈, 소형민, 김유리였어요! 우리는 모두 "집에 사는 발달장애인도 자유롭게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2020년부터 “나를 둘러싼 것들”을 주제로 사회복지사, 부모 등이 말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나를 이야기 해왔습니다. 장애, 일, 관계, 사랑과 연애, 나의 하루, 어린 시절, 가족 등을 주제로 글을 쓰고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가져와 이야기 했습니다. 24년에는 8회의 자조모임을 통해 각자의 자립 이야기를 나누며 누군가는 처음으로 1박 2일 자립캠프에 참여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원룸에서 지원주택으로 이사하며 생긴 자립 고민을 나눴습니다. 또, 다른 곳의 패널로 참여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우리의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공부하며 어떻게 하면 자립에 쉽게 접근할지 고민도 했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25년에는 서울에 사는 우리 발달장애인이 어떻게 내 집을 가진 자립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더 힘차게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4Ej9IOZF2Q
2025.03.21지난 23년 9월 18일, 동료지원가사업의 예산 순감(사업이 없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고용공단 서울지사를 점거한 일이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10여명과 비발달장애인 15명이 연행됐었죠. 경찰의 퇴거 방송이 약 10여분동안 3차례 진행됐고, 곧바로 연행이 시작됐습니다. 연행된 이들은 6개 경찰서로 나뉘어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1년뒤 동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던 5명에게 먼저 약식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개인당 150만원~100만원 사이의 벌금이 나왔어요. 23년 연행 당시 민변, 희망법, 장추련 등에 소속된 많은 변호사들이 각 경찰서로 지원을 나와주셨는데요. 벌금이 내려진 상황에 대해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우연히 피플퍼스트서울센터에 소속된 5명이 피의자로 법정에 섰고, 우리의 죄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습니다. 무서운데 웃켜서, 킥킥, 사진 한 방 찍었어요. 무려 3시간동안이나 재판이 진행됐어요. 증인 및 피의자 신문, 최종변론까지 함께 진행되었거든요. 장애인고용공단의 직원들(증인), 공단에 들어간 우리(피의자) 들은 각각 당일의 상황을 설명했고, 우리들(피의자)이 이날 왜 공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판사님께 설명(최후변론)했습니다. 그리고 무죄로 결정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날 장애인공단은 우리에게 왜 이곳에 들어왔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퇴거하라"고 말한 뒤 약 15분 만에 경찰 연행이 시작됐어요. 팔다리가 들려 끌려나와 버스에 태워졌지요. 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해 일한다는 분들이 우리의 상황을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그저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들으며 굉장히 놀랐고, 막막했던 당시의 상황을 잘 이겨낸 우리 서로가 새삼 또 자랑스러워 찡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정이 되는 날은 2월 11일 오후 2시입니다. 이 결과가 여전히 조사를 받고있는 20여명의 다른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테니. 좋은 결과로 기자회견을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애써주신 변호사님들, 지원해주신 장추련 너무 감사해요.
2025.03.21피플퍼스트서울센터에서 행복을 나누며, 함께 활동할 조력, 협력 동료를 구합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 송효정입니다. 지난 17년부터 운영된 우리 센터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조직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구현해 내기 위해 노력하며 나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시도였어요. 조직과 조직원 모두 안팎으로 깨지고, 부수고, 세우며 '마주한 지금'들을 견뎠고, 순간들을 지나 수년의 시간을 쌓았습니다. 한편 최근 2-3년, 조직 생존의 위기에 대한 긴박하고 강도 높은 대응이 이어지기도 했지요. 이것이 내부로는 높은 결속과 외부로는 운동의 외현 확장이라는 성과를 가져다 주기도 했으나, 구성원들에게 극한 지침과 아픔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센터 내에서 '조력' 활동을 담당해 왔던 모든 동료들이 떠나게 됐어요. 19년 재개소 이래, 특히 조력 멤버들의 이직이 없었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위기였습니다. 사실, 조직을 떠나는 마음은 비단 '일의 양' 때문은 아닐테니, 적절한 조율을 해내지 못한 책임자로서의 좌절과 패배감이 깊었습니다. 어제(25/1/15) 남은 동료들과 모여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고, 이미 두 명의 조력자가 조직을 떠나 깊은 슬픔을 지난 상황에서 남은 조력자들 조차 떠난다는 말이, 혹여 동료들의 무릎까지 꺾을까, 회복할 수 없는 절망이 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큰 자리였습니다. 모두는 떠나는 사람들의 힘듦에 대해 이해했습니다. 박현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 조직이기 때문에 (발달장애인) 동료들이 떠나기 전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고, 박경인은 "피플퍼스트는 다른 (발달장애인) 동료들을 만나기위해 하는 활동"이라 말하며, 피플퍼스트 운동이 조직운동임에 대한 방향을 짚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두려움'도 이야기 됐습니다. 문석영은 "조력자들이 떠나고, 새로운 조력자들이 와도 우리가(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발달장애인운동에서 조력자들의 외로움과 책임, 정체성의 고민 같은 것들이요. "그랬구나", "그랬을 수 있겠다." 모두들 충분한 이해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지었습니다. "이 운동은 발달장애인 운동이니까, 우리가 새로올 멤버들에게 행복을 나눠주자." 또 운동의 선배로서, 조직과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것에 대한 결의와 포부도 오갔습니다. 지난 시간의 가치를 되짚을 수 있었고, 힘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센터는 힘을 내, 동료들을 모으고 하고자 했던, 해야할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삶과 말로 사회에 등장해 권리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사람들을 만나고, 용기를 나누고, 당사자 조직의 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활동들이요. 우리는 늘 불가능에 저항해 오며 걸음을 옮겼기 때문에 피플퍼스트가 나아가려는 방향은 첫 걸음들 때가 많습니다. 버겁겠지만, 가치와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지금 피플퍼스트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해 주세요. http://peoplefirstsc.or.kr/bbs/bbs_view.php?code=notice&idx=3070&page=1&search_opt=&keyword=&grp=
2025.03.21피플과 함께 일할 활동가 구해요!!
2025.03.21[경인 UN다녀왔다_영상] 24년 11월 28일UN다녀왔다 보고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박경인 활동가가 UN에 다녀온 이야기를 잘 정리하며 결과보고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한 한별, 경인, 현주가 마이크를 잡고 제네바에 왜 가게되었는지, 가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눈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오지 못해서 궁금하셨던 분들! 또 보고싶은 분들! 함께 봐주세요~ 1. 경인 발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aXwgcCWlk4 2. 경인, 현주, 한별 (사회 혁) 토크쇼 : https://www.youtube.com/watch?v=Ta_C739uEV8 3. 보고대회 전체 발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2Vk6mQ7adU&t=19s *영상은 경인UN간다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25.03.21피플퍼스트서울센터에서 권리옹호사업 부분의 팀원을 채용합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2025.03.21피플서울센터의 시무식이 진행됐습니다. 올 해의 카드를 뽑았고, 새해 다짐도 적어봤어요. 새로운 변화로 가득할 새해가 정말로 시작됐네요!
2025.03.21[25년 정기 총회 잘 마쳤습니다. _ 결과 보고] 25년 정기 총회는 위임 포함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24년 한해를 돌아보고, 25년 한해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어요.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은 1) 25년 사업 및 예산 계획 2)정관개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정관이 이렇게 바뀌어요. 가. 사업 변경_정책연구사업 추가 나. 센터장의 임기 변경( 임기는 3년, 연임은 1회 할 수 있다. 연임시 임기는 2년) 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단체로 등록하기 위해 제 38조와 제 40조 변경 센터가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분들의 염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욱 힘차고, 즐겁게! 올 한해를 살아나가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