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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기자회견
날짜 : 2023.09.15
첨부파일 : 국회로 모이자 포스터.jpg (79.93 KB)
!!영원처럼 소중한 동료지원가 사업을 없애려는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우리 중증장애인의 목소리를 들어라!! 이제 조금만 있으면 2024년도 입니다. 지금 정부는 24년도에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국회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리 중증장애인의 영원처럼 아주 소중한 일자리인 동료지원가 사업(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모두 없어졌음을 알게 됐습니다. 무려 23억입니다. 그리고 이 일자리에 고용되어 있는 동료지원가는 전국에 200여명입니다. 우리는 내년에 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없애려는 이유로 “동료지원가 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취업 역량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취업연계의 실적이 낮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동료지원가 사업은 단순히 우리의 취업을 위한 일자리가 아닙니다. 취업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일자리에서 다른 당사자(참여자)에게 우리가 이제까지 어떤 일을 해왔고 하고 있는지, 직장 내에서 어려운 관계들을 어떻게 잘 풀었는지 등의 경험과 이야기를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우리의 이 소중한 일자리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조금만 더 생각 해보면 우리가 이 일자리에서 사람들에게 하고 있는 말과 이야기들 그러니까 중증장애인이 가진 경험이나 사회활동을 위한 준비에 많은 노력과 결심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정부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2024년도 동료지원가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것은 200여명의 동료지원가가 일자리를 잃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나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모이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전국의 동료지원가 여러분! 국회 앞에서 다 같이 모입시다! 우리에게 이 일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모여 노력하고 함께 일하고 있는지 이야기 합시다. 다 같이 모여서 소리를 지릅시다! 일시 :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 국회 앞 문의 : 피플퍼스트서울센터 송효정, 이현주 (02-2068-3554) *이 집회에 참여하실 분들은 꼭 아래 링크에서 내용을 작성해주세요. https://forms.gle/v9ZwVmcubkLE8E2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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