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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애인 대회>
날짜 : 2022.12.06
첨부파일 : 2022년 12-06-01.jpg (320.27 KB)
<세계 장애인의 날 대회>
-일시: 2022년 12월 1일~ 2일
-장소: 이룸센터 앞, 삼각지 9번출구, 이태원 10.29 참사
-현장참여자: 석영 혜미 현철 대범 지완 현아 현주 형민 수원 효정 경인 희정 은영 주명 인서 (총16명)
[내용]
14시부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출범 14주년 결의대회에 피플퍼스트가 참여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박현철 센터장님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15시30분부터 탈시설 연대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활동가이자 탈시설장애인연대 추진위원장인 박경인활동가가 발언을 했습니다. 시설이 어떤 존재이고, 왜 없어져야 하는지, 또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기 위해서 국가와 지자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룸센터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인의 발언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피플센터 활동가인 종경도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석영, 박경인 활동가가 무대 위로 올라가 탈시설 선언을 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장애인의날 본대회를 참여하고 퇴근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 그다음 둘째날에 삼각지역 9번 출구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 두 번째 결의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한파 속에서 우리의 요구를 가지고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옆 옛 육군본부 앞에서 더 이상 우리를 무시하지 말고 우리의 요구를 잘 새겨들으라고 외쳤습니다. 끝나고 피플퍼스트에서 김현아 활동가가 국민의 힘을 비판하고, 이종성과 박대성도 사과하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이태원 참사 현장에 갔습니다. 10.29 참사때 돌아가신 억울한 영령을 위해 국화꽃 한 송이를 헌화했습니다.
[소감]
주명 : 어제는 너무 추워가지고 힘들었고요 오늘은 삼각지에서 이태원 이동하는데 괜찮았고 추모할때 너무 슬펐어요
현철 : 어제는 2시에 부모연대 집회때 발언했어요 발언하니까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지장이 있었지만 끝까지 발언해서 좋았고 날씨가 추웠지만 꾸준히 오늘까지 참가하니까 우리도 나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행진할때 좋았는데 도로에서 시위하는 과정에서 휠체어 장애인들이 1차선만 여니 항의해서 경찰과 부딪히고 2차선 확보했는데 그게 이동권 투쟁인거 같다. 이태원 참사 현장이 너무 좁았지만 괜찮았다.
대범 : 어제 10시 30분 부터 11시까지 국회의사당에서 만나서 11시부터 국민의 힘 당사갔을때 경인 사회가 멋있었고 석영이 강렬한 사모예드처럼 시베리아에서 포효하는것 같아서 멋있었고 교동전집에서 계란찜에 전 먹은게 인상깊었고 이룸센터에서 본행사 하면서 부모연대 14주년 노래가 귀에 들리는거 같고 좀 추웠다. 오늘 삼각지에서 만나서 힘든 와중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알리고 깃발들고 선전해준 동료들이 기특하고 모든게 오늘 하루 고생많았고 우리는 여기 왜 왔냐면 1029참사 영령들을 위해서 추모도 하고 소감나누는거 까지 해서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들이 못하는거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갈디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아 : 어제 엄청 기자회견할때 발도 얼 정도로 시려웠고 추워서 어떻게 하면 안추울까 생각도 들었고 경인이 사회를 본게 잘하고 멋있어서 대견했고 석영님이 기사 스크랩할때 저도 한번 석영님꺼 발언을 읽었는데 너무 잘썼다. 석영도 나처럼 시설에서 살았구나 싶었고 멋있고 잘썼다고 생각이 들고 너무 좋은 발언문이었다. 기자회견후 점심먹고나서 결의대회를 하는데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오늘은 삼각진역에서 박준동지가 노래도 불러줘서 좋았고 노래도 좋았고 경찰도 도로를 막아서 이규식 형님께서 못막게 하려고 다가가서 했고 쭈꾸미비빔밥 먹었는데 매웠지만 맛있었고 매운거를 먹으니 추운거도 스트레스도 없어진것 같아요 어제 오늘 동료들분 수고많았고 다음에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재 : 어제 문화제부터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보고 오늘 아침에 지하철 탔는데 처음 이규식님이 혼자 했는데 두번째 막으려고 하니까 과격하게 싸움이 일어났다 니네가 뭔데 막냐고 하면서 싸움이 났다. 아직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덜 된거 같다.
형민 : 어제 너무 추워서 발도 동동 하고 그랬던게 기억에 남는다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경인이 사회보는거도 잘했고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인상 깊었던게 석영이 갑자기 비장한 모습을 보여서 깜작놀랐다. 원래 웃으며 하는데 카리스마가 있어서 너무 놀랐고 석영의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만 안추웠으면 좀 더 보고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고 오늘은 행진하는데 경찰과의 마찰을 좀 사고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태원 참사 갔는데 할로윈하겠다고 학생들을 넘 윤석열 정부가 잘해줬다면 이런 일이 발생앙하고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을텐데 안하고 내가 책임지는거 아니야 하는게
좀 유감스러웠고 이태원에 대해 눈 감으며 생각한거는 유족들의 분노가 이해가 가는거 같아요 저도 눈물이 좀 나올뻔 했어요 윤석열정부는 반성을 하면 좋겠고 우리 말을 잘 들어주로 학생들을 잘 지켜줬으면 퇴진 집회도 안했을거고 믿음이 깨진것 같다. 믿음이 안가서 윤석열정부가 반성 뿐만 아니라 자숙을 하면 좋겠다.
인서 : 추운날씨에 발언도 많이하고 비교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내용과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것 같고 현철이 발언한게 좋았고 고생많으셨다. 오늘은 따뜻해서 다행이었고 이태원 역 건너편에서 보는데 휠체어 탄 사람들과 주루륵 앞에서서 국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 앞으로도 관련이 없어보이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연대를 많이 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고생했어요
은영 : 세계장애인의 날에 대해 생각했고 부모연대가 많아서 놀랐다. 오기전에 사무 실에 실무자들이 교육으로 없어서 당사자 몇분이 계셨는데 발언과 의미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내용이나 순서를 살피는게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고 이태원 가게되서 여러마음이 들었다. 피해자가 아니라서 대변할수 없겠지만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추운날에 고생했습니다.
현주 : 첫날 소감은 다시 묻고 싶다.첫날 너무 고생많았고 이태원 참사를 아직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어려워서 앞까지는 못갔다. 마음을 정리하고 사고장면이 머리속에 있어서 가까이가기 힘들어 뒤에 있었고 멤버들이 춥고 힘들었겠지만 끝까지 한 모습이 활동가 같아서 좋았고 든든했습니다
지완 : 피플에 와서 큰 집회를 같이 했는데 짜잘한 기자회견 말고는 처음으로 크게 했는데 옛날 성동 모여서 있을때 피플이 지나가면 눈에 띄고 왜 저래 싶었는데 같이 있으니 재미있고 좋았다. 너무 추웠지만 같이 있어서 즐거웠다. 성동에서는 강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즐겁게 다 함께 나가는 분위기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오랫만에 만나서 기쁘게 해서 좋았고 아침에 너무 추워서 경인도 잘했지만 입이 얼어서 잘 안떨어져서 우리가 화를 내야할때 평온하게 읽은게 안타까웠지만 이 사람들이 이걸 듣는다면 쥐구멍이 어딘지 찾겠다 싶을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를 한거 같다. 여러분이 스스로 먼저 하겠다고 한 기자회견고 피플이 매력적이고 멋있는거 같고 이태원을 마지막으로 온건 뜬금없지 않나 싶었능데 골목에 와보니 뉴스 현장이 생각나고 경찰아 끄집에 내려하는데 뭔지 알겠다 싶고 수많은 경찰병력들이 그날 투입이 되었다면 이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젊은이들이 안타깝게 죽었다는 생각에 슬펐다. 따뜻한음식먹고 같이 해서 즐겁게 끝내기는 오랫만인거 같다.
수원 : 기자회견 하려고 했던 얘기 다 해서 속이 시원했다. 발언했던 모습들을 보며 피플이 있어서 이런 걸 할 수 있겠구나 새로 생각하게 됨. 오후에 청년들이 이태원 참사 얘기 나누는 모임 다녀왔었는대데오늘 이태원 오니까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장애인도 안전에 대한 코로나 시기 안전에 대한 문제 뉴스에도 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사회가 장애인 뿐 아니라 청년이나 아이들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생각. 지완과 비슷하게 우리는 신고했으니까 경찰이 몇십명 붙었는데 그날 비슷하게 했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이 사회가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거겠죠. 그래서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그들은 장애인도 아니고 어린 아이도 아니었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났던 것. 우리조차도 위험하겠다라는 마음이 공통으로 있기 때문에 눈물이 나고 어떤 말을 할 순 없지만 마음을 나눈 것이 필요하다 싶구요. 그런 부분들에 우리들도 마음을 모으고 연대하고 장애인들의 권리 뿐만 아니라 많은 소수자들도 비장애인들도 안전한 사회,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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