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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학대예방 책자 제작을 위한 동료지원가의 회의!
날짜 : 2020.03.13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발달장애인학대예방 책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동료지원가들은 뉴스에 나오는 장애인 학대 사건을 찾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어제(2월 19일) 나온 이야기를 정리해봤어요!

'장애인 강제입원.학대 의혹 동향원 간부 5명 검찰 고발' 뉴스에 대한 동료지원가의 생각입니다.

세나 : 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시설을 없앴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설을 부수자. 시설을 없애면 된다.

대범 : 시설에서 살아보지도 않았고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동향원 내용 들어보니까 사람들이 죄를 지어 들어가는 교도소보다 무서운데가 시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서 살수 있도록 좋은 정보와 지역사회에서 사는 방식에 대해서 탈시설 장애인을 도와줄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

동호 : 아직도 우리나라 인식은 장애인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병원에 다 넣어놓고 한다. 우선 사회 인식 자체가 장애인도 사회에서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야 된다.

경인 : 시설에서 이런일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신병원에 가본 적이 있는데, 약에 취해서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주사를 맞고 감금당할 때도 있고. 시설보다 더 지옥같은 곳은 정신병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이 너무 답답했고, 너무 싫었다.

형민 : 지적장애인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 실망했다. 읽다보니 정신병원에 가두고 실험용 삼아 주사를 맞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짜증이 나고, 수치심이 들었다.비참했다.

효재 : 가기 싫은데 억지로 보내면 화가 나고, 난리 칠 것 같다.

주영 :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아직도 저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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