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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탐방자조모임이 마지막 자조모임을 가졌어요
날짜 : 2020.03.10

일자리자조모임
8회차 모임으로 8번의 만남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다 어릴적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동물을 돌보는 사육사, 아파트 경비원, 찜질방 접수원, 야간 경비, 경호원, 특전사(직업군인) 등 누구나 상상해 봤을 다양한 꿈들요. 장애인이 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었고, 꿈과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

방문기관을 섭외하면서 많은 곳들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쓸쓸하지만 발달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한 거죠.
조금 더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들만의 직업 현장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고 싶은 곳들을 찾아다녀보기로 했어요. 대법원이나 검찰 같은 곳들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안 열리면 부숴버리죠, 뭐.

모임이 진행되는 8주 동안 기관을 섭외하고, 동료들을 살펴 준 효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 일정이 끝났지만, 다음 주도, 그다음 주도 계속 만날 예정이에요.
이제는, 한 판 잘 놀아보려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영화를 보러 갈 거예요.

함께 할 사람들은 피플센터로 연락 주세요!
더 많은 동료들을 만날 길 기대하며,
우리 여기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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