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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차피플데이
날짜 : 2024.09.26
첨부파일 : photo_2024-11-22_10-10-39.jpg (337.22 KB)
8차피플데이
날짜:2024년 9월 26일
시간: 8시30분
장소:지하철  4호선 해화역 2번춝구앞
주최:서울피플플퍼스트

8차피플데이가 해화역 2번출구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시민들에게 장애인들의 권리을 알리기위해 발언과 자유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피플데이이후 중간평가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 현아 진행
 
태준: 오늘 피플데이 8차하면서 날씨가 시원해서 좋았고 여러 활동가들이 발언해서 좋았고 마이티마우스 이동권 관련해서 좋았고 다른 서울지역에서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범: 뭐가 됐든 간에 피플데이해서 너무 좋았고 권리활동을 통해서 뭐가 됐든 가을 시즌에 피플데이를 해서 좋았습니다. 이얏이얏 피플데이 최고입니다.
 
형민: 저는 오늘 에너지라는 마이티마우스 그 노래 개사에 맞춰서 그 노래가 너무 재밌었고 다음에 재밌는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시민호소문까지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송화: 저는 사회자를 맡아서 했는데 보니까 발언들어보니까 잘 준비해서 오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 보기전에 연습을 했는데 긴장한 것 같지만 응원의 박수를 쳐줘서 애드립까지 오늘 좋았고 다음에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철: 저는 자유발언할 때 해서 좋았고 현아가 노래를 잘해서 좋았습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서 피플데이를 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피켓을 만들었거든요. 좋았습니다.
 
하훈: 발언해서 좋았구요. 8차 피플데이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이 안나네요. 이상입니다. 발언했는데 일단 너무 좋았어요. 저희 활동을 나쁘게 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영: 아까 전에 아저씨들과 싸움이 났는데 위험한 상황이어서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피플데이는 날씨도 좋고 정말 좋았는데 아저씨 둘이 싸움나서 집중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다투지 말고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피플데이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성장한 것 같습니다. 했던 분들이 다 나와서 노래하고 발언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병현: 아침 일찍 와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발언을 들어봤는데 모두 다 잘하셨고 그리고 아침에 와서 일찍 오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석영: 오늘 현아도 발언을 열심히 잘하셨고 태준이 오늘 마이티마우스 에너지를 이동권 개사한 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이티마우스 따라하기 힘든데 어떻게 연습하고 개사했는지 항상 느끼는건데 다른 사람도 사회도 하고 발언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소중: 태준 노래 멋있었어요. 송화씨도 사회자 떨지 않고 잘해서 좋아요.
 
기백: 저는 오늘 피플데이 재밌었고 태준이 개사한 노래 불러서 좋았고 피켓 같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수미: 피플데이 참여하면서 재밌었고 잘 한 것 같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고 수고했습니다. 
 
성준: 저도 오늘 피플데이 같이해서 재밌었고 같이 노래 부르고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초현: 피플데이 좋았고 날씨가 선선해져서 좋았구요. 사람들이 활동을 관심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유다: 저는 피플데이 모두 다 발언을 하셔서 좋았고 자유발언 때 노래 잘 부르시고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피플데이 서울 시민들이 피플데이 발달장애인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아: 저는 오늘 발언해서 좋았구요. 그리고 오늘 특히나 에너지로 이동권 개사한 노래가 피플데이 때 노래 불러줘서 고맙고 그리고 이렇게 특히나 송화쌤이 오늘 피플데이 8차 때 사회를 봐줘서 사회를 잘 하신 것 같아 뿌듯했고 그리고 특히나 저도 사실은 제 발언도 잘해서 뿌듯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에너지 노래 제일 좋아하는 노래거든요. 노래 개사할 때 1~2시간 걸렸을 것 같은데 고생 많으셨구요. 어쨌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10월 피플데이 계획

9차 피플데이 역할 나누기
 
날짜: 10월 25일 금요일 /10월 31일 목요일
 
장소: 혜화역(잠정적 결정)
 
사회자: 광진센터(병현)
 
발언자: 이동권(다영), 한국피플퍼스트대회(유다), 발달장애인 권리(태준)
 
자유발언: 하훈(광진), 소중(한국피플퍼스트대회), 형민
 
공연: 개사(현아)
 
시민호소문: 초현(피플성북)
 
피플데이 평가회의
날짜: 2024. 09. 26
참여자: 피플성북(대현, 바다, 기백, 정오, 초현, 태준, 찬빈), 피플서울(현철, 찬솔, 형민, 석영, 현주, 현아), 광진(다영, 결, 유다, 수미)
 
현철: 피플데이를 3년전에 전장연에서 이동권시위를 하는 때 혜화역에서 점거를 했을 때 뉴스에서 전장연 시위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그게 대부분 사람들이 사실 전장연이 하는 시위가 불편하게 하는 시위가 많았거든요. 버를 점거하던지, 지하철을 점거하던지 그런곳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느껴서 경찰이 시위를 차단하고 있어요. 혜화역에서 시위를 하면 밖에서 시위를 하라고 해서 마음이 좀 아프긴 하지만 지하철이 아니고 길가에 나와도 이동권을 외치는 활동을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도 시민들이 불편한 상황이 있을 것 같아요. 지하철은 전동차 문 사이에 점거를 하면서 지하철이 연착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열차에 탄 사람들이 정말 힘들었긴 했었어요. 전장연이 왜 거기서 하냐는 시민들의 이야기도 있었어요.
대현: 저희 피플데이가 언제 시작했는지 얘기를 해볼게요. 2023년 작년 5월에 국회의사당역에서 처음 피플데이를 했었어요. 아까 현철이 얘기한 내용과 같이 전장연 이동권연대와 얘기를 했나봐요. 그때 경인이 왜 같이 이동권에 대해 이야기하러 나왔는데 발달이 배제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왜 뒤로 물러서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전장연 이동권연대와 같이 얘기를 시작했어요. 이동권 워크숍도 했고 그 이후에 우리는 신체장애인 투쟁 말고 발달장애인 이동권투쟁을 따로 해보자 이렇게 얘기가 돼서 작년 5월부터 시작했어요. 올해는 1월부터 하자고 얘기가 돼서 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8차까지 진행된 상황이죠. 10월에서 12월까지하면 3번 남은거죠. 올해는 8월에 하지 못해서 총 11번 하게될 것 같아요.
여러분이 피플데이 역할분담을 해서 사회자, 발언자, 공연, 저희가 힘들게 바꿨던 시민호소문 서울센터, 광진센터, 성북센터가 모여서 시민호소문 같이 만들었죠. 저희가 지금까지 다 합치면 16번의 피플데이를 진행했어요.
저희 중간평가에는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피플데이를 왜 시작했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하는거죠. 피플데이 왜 하는걸까요?
다영: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성북: 발달장애인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발달장애인 이동권을 알리고 발달장애인 이동권을 알리기 위해서. 또 우리 일이니까, 문서를 쓰기 위해서, 휠체어 장애인과 우리의 이동권이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 해야된다. 한달에 한번씩 행사하는 느낌이기도 하죠. 발달장애인 권리를 외치는 날로서 의미가 있기도 하죠. 성북동료들은 2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발달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이야기가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석영: 우리가 꼭 이동권에 대해서가 아니라 탈시설과 참정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동권에 대해서 아예 얘기가 안되는 날도 있었어요.
대현: 이동권에 대해 계속 이야기해야 될까요? 한국피플 대회에서도 이동권에 대해 얘기가 된적이 없었어요. 발달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관심이 있나요?
다영: 저는 관심이 있어요. 2호선을 타야하는데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못탄적이 있어요.
대현: 발달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 발언도 잘 안하게 되고 참정권에는 관심이 많잖아요. 탈시설도 그렇고
석영: 제가 생각하기에는 탈시설에 대한 얘기를 제일 많이하고 그 다음이 참정권, 이동권이 꼴지인 것 같아요.
기백: 궁금한게 있는데 이동하면서 불편을 겪는 동료들이 있나요?
다영: 지하철 탈 때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해요. (그건 비발달장애인도 같은 것 같아요)
현아: 피플데이 할 때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제가 집이 멀잖아요. 한선백지역까지 걸어간다음에 올림픽공원에서 5호선 갈아타가지고 등천역에서 4호선에서 갈아타서 혜화역에 오는게 힘들거든요. (처음가는길은 잘 모르시잖아요) 처음가는 길도 다 갈 줄 아는데 공덕역에 처음 갈때도 혼자서 잘 찾아갔어요. 8시반에 석영 만나기로 했는데 늦어서 못만났어요.
기백: 제가 궁금했던건 이동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들었던 부분 간판이 어렵다, 지하철 노선이 어렵다. 이런식으로 실제로 이동할 때 어려운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특히 발달장애인에게 어려운 부분
결: 시선도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을까요?
기백: 우리가 이제 발달장애인 이동권을 얘기하려면 우리가 불편함을 느껴야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료들중에서 이동하기 불편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내가 아는 동료들중에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동료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현철: 신나고 알찬 모임에 은서씨라고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동료가 있었어요.
유다: 서울탐방 자조모임을 하고있는데 박물관 관람하러 장소로 가려 했는데 길을 헤매는 동료들이 있어서 조력자분이 데리러 가고 이런일이 있었어요. 이정표나 한성백제 박물관 가는 방향을 알기쉬운 표지판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있으면 좋겠고 지하철에도 발달장애인 뿐만아니라 이용하는 분들도 길이 어딘지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처음 만들 때 알기쉬운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서울은 잘 알지만 지방에 가면 잘 모를때가 많아요.
다영: 저는 경춘선 혼자 타본적이 있어요. 치과갈 때
대현: 태준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잖아요. 발달장애인 동료들중에도 이동을 잘 하는 동료들이 있잖아요. 저희가 얘기하는건 전체 발달장애인 동료들의 이동하는데 불편함에 대해서 얘기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여기는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잘 없으니까 여기에는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이야기가 잘 없고 관심도 좀 적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가 이야기를 잘 하려면 이동이 불편한 동료들이 더 들어오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려면 이동에 대해 관ㄴ심이 있는 동료들이 들어오면 좋겠고 저희가 만나는 동료들에 어려움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찬솔: 기자회견 있잖아요. 기자회견 장소가 한곳에서만 진행하니까 이게 과연 효과가 있나 전장연 활동가처럼 투어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너무 한 장소에서만 하니까 좀 여러곳에서 하면 좋겠다.
대현: 서울시청, 국회의사당 이렇게 의견이 있었고 용산도 의견이 있었어요.
태준: 서울교통공사에서 쫒아내지 않을까요(신고를 미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현: 지역에서도 피플데이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얘기가 있었어요. 경기, 인천 지난번에는 부산으로 이야기가 있었죠.
기백: 투어를 하면서 진행하면 이동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동하면서 하면 우리가 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대현: 발달장애인 이동권은 발달장애인 권리잖아요. 이게 잘 안되고 있다고 얘기가 되는게 조력자가 얘기하는게 아니라 당사자 동료들이 이게 잘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거죠.
다영: 추운날에는 안에서 하면 좋겠어요. 추운날을 피해서 진행하면 좋겠어요.
석영: 처음에는 국회의사당 승강장 안에서 했던게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 그거는 괜찮았어요. 혜화에서 하니까 너무 춥고 1월달에 자유발언을 전혀 하지않고 끝낸 기억이 있어요.
대현: 성북에서 같이 얘기했을 때는 우리가 이걸 왜 하고있는지 고민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이 있잖아요. 관성적으로 해오던 방식으로 하는게 아닌가 다르게 해봐야 되지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고, 서울피플퍼스트와 같이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3개 센터는 일로 오는거잖아요. 서울피플퍼스트에 오는 동료들은 일에대한 것보다는 참여하는 생각으로 오니까 감각이 다를 수 있겠다.
형민: 혹시 그 이형숙 대표님이 마지막에 왔는데 요즘은 왜 안오는 건지.. (그 전에도 초대하거나 요청한 것은 아니었어요.)
다영: 지역에서 피플데이를 하고 투어처럼 하면 좋겠어요.
형민: 똑같은 음식만 먹을수 없는것처럼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백: 지역투어를 하면 지역에 있는 발달장애인 동료들이 와야되잖아요. 그냥 하겠다고 하고 가면 지역에 동료들이 모일까요? (모일수도 있겠죠?) 한국피플에 요청해서 조직을 하고 진행해야 될 것 같아요.
현주: 지역마다 대중교통에 상황이 달라서 한국피플에서 이동권에 대해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잖아요. 한국피플에 생각은 지역마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자. 이렇게 정리가 됐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서울지역에 25개구를 가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서울지역에 동료들을 더 모아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
다영: 홍보영상을 찍고 지역마다 돌리면 좋겠다.
형민: 우려가 되는게 막 뿌려도 안좋아할것같고 악풀달릴 것 같아서 걱정이 돼요. 우리만에 개성이 있는건데 전장연이랑 같이하냐 이렇게 얘기가 될것같아서 걱정이 돼요. 이동권은 전장연에서 주로 하다보니까 외부에서 보기에는 전장연에서 하는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다영: 홍보를 하고 피플데이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현: 우리는 전장연에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하나요?
다영, 현철, 기백, 초현: 저는 아니에요.
태준: 저는 전장연이죠.
유다: 서울지역 25개구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대현: 이동권 투쟁 방식이 전장연과 다르기도 하지만 연대해서 투쟁하기도 하잖아요.
석영: 내가 전장연 소속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너네 전장연소속아니야? 이렇게 뭉친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다영: 저는 전장연이 아니라고 믿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여기는 같은 동료고 같은 사람이고 동료인데 전장연이 되가는건 아닌거라고 느낌이 드는데
현철: 저는 전장연 소속은 아니긴 한데 전장연 피켓을 들기도 하고 하잖아요.
대현: 저는 두 개 다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현철: 조끼도 전장연 구호처럼 되어있어요.
결: 전장연과 피플퍼스트가 같은 소속으로 불리는걸 두려워 하기보다는 피플데이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이야기하게 된건데 전장연과 같이 하다가는 전장연에 방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거든요. 뭔가 편가르기 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거든요. 우리가 왜 거부감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우리만에 방식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것 가탕요.
기백: 전장연은 신체위주에 이야기가 많이 되다보니까 우리가 들러리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혜미: 어떨 때 들러리처럼 느껴지나요?
기백: 공유가 안될 때, 그냥 발언자 1이렇게 하게될 때 공유가 더 되고 결정을 같이 하면 좋겠다.
다영: 행진할때도 마이크를 잡는게 전장연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대현: 전장연 동료들이 우리를 일부러 배제하거나 하고있지는 않아요. 기백이 그렇게 느낄 수 있겠지만 오해일 수 있다. 우리는 왜 우리를 전장연이라고 얘기하지 못할까 고민해봤을때는 우리에 색이 없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었죠.
기백: 우리가 서장연 회의 가면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얘기가 안되는 내용이 있어요.
다영: 저는 작년에 투표할 때 모의투표 할 때 어렵게 설명을 해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답해서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거든요.
결: 기백님이 아까 얘기할 때 상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투쟁을 할 때 피플퍼스트가 갖고있는 방식이 있으니까 그 단체에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는건지 아니면 상황이 일어났을 때 공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인지 궁금해요. (
현주: 전장연 사무총국 회의에 한국피플이 들어가 있긴해요. 사실상 저희가 논의해서 요구안을 만들고 하는게 어렵고 논의가 잘 되지 않아서 초기에 의견이 있는지는 한국피플에서는 논의가 된다. 서장연에서 어떤 것을 주제로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거의 결정된 거에 대해 의견을 내기는 어렵지만 의견을 묻는 시간이 있긴 하다.
 
대현: 이동권 보장 활동을 계속 해야되나 문제의식이 어떻게 있는지 이야기를 했고 서울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해보자 라고 의견이 나왔고요.
이동권 보장활동에 주체는 어디인가.
다영: 당사자가 주체이다.
대현: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려면 기관이 주체가 돼서 끌고 가야하잖아요.
다영: 의료급여를 못 받으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발달장애인 의료가 거부되고 있잖아요. 이런 내용도 같이 이야기해서 알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백: 지금은 발달장애인만의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발달장애인 의료거부 라는 주제가 더 적절한 것 같아요.
현주: 이동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는건 성북센터고 서울피플에서는 힘을 모아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동권에 관련돼서 문의가 들어오면 성북으로 가게 되는데 성북 안에서만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서울피플, 피플센터들에서 모여서 얘기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결: 저도 궁금한게 있는데 피플데이가 발달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잖아요. 그런데 뭔가 자연스럽게 참정권과 탈시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는 것 같다. 광진센터 안에서도 피플데이가 발달장애인 권리를 외치는 날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뭐가 불편하거나 막혀있거나 지도가 복잡하거나 이런걸 이동권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드는건 우리의 목소리가 이동하는것에 의미를 두고 이야기를 하면 어떨지. 우리의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발달장애인의 어려움중 하나가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물리적인 이동보다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이동한다. 이렇게 이야기해보면 어떨지
형민: 이동권도 그렇고 탈시설도 그렇고
기백: 발달장애인의 이동권은 어디서 시작된걸까요?
대현: 신체장애인 이동권에 같이 결합하다가 밀려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있을 때 발달장애인은 빠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고 얘기를 했었죠.
기백: 우리가 이걸 처음 시작했을 때 발달장애인이 왜 이동하기 어려울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태준: 안내방송, 알기쉬운 표지판도 업속
현아: 저는 지금 행복한 자조모임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데요. 거기에서 지금 저는 이동권에 대해서는 알고있지만 그래도 유정하고 지예하고 민지하고 진화하고 세나하고 이동은 어렵고 우리가 리더가 있어야지 이동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같이 있어야지 이동이 가능해요. 행복한 자조모임은 여자들밖에 없어서 재미있는 모임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동권에 대한 것을 알아봤으면 좋겠고 이동권이 뭔지에 대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이동권에 대한 공부를 하면 편해지고 어디든지 갈 때 편하게 갈 수 있고 지하철 탈 때 표지판을 보면서 갈 수 있고 버스를 탈 때도 이번역은 ...입니다 알려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동권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대현: 자조모임에 동료들이 할 얘기가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찬빈: 자조모임에서 동료들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고한다면
다영: 저도 독서 자조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동권이랑 그런거랑 연결을 하면 발달장애인들이 이동이 어려운것에 대해 토크를 하면 좋겠어요. 토크를 만들어서 어려운 분들을 모셔서 고충을 알고 알리는 방식을 하면 어떨까요.
석영: 콜택시 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는데 시각장애인 콜택시를 활보선생님이랑 신청을 했는데 거부당했어요. 이유에 대해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다영: 저는 콜택시를 불렀는데 보호자가 없다고 거부당했어요. 우리는 성인인데 말을해도 못알아먹어요.
찬솔: 장애인콜택시는 신체장애인이 탈 수 있고 발달장애인 도전행동을 할 수 있어서 보호자가 있어야 된다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꼭 보호자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백: 발달장애인은 보호자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까 놀이기구, 콜택시 등등.
대현: 콜택시 관련해서는 서울피플에서 얘기를 더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현아: 에버랜드에 갔었어요. 그때 복지카드를 보여줬어요. 그때 복지카드 보여주고 놀이기구 탈려고 했는데 보호자랑 같이 왔어요. 이렇게 물어봤어요. 보호자 대리고 오세요. 이렇게 하는거에요. 저는 어른이에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놀이기구 바이킹을 타려고 했는데 바이킹을 혼자 타려고 했는데 저랑 직원이랑 탄 적이 있었어요. 어른이니까 혼자탈 수 있다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같이 타야해서 속상했어요. 나는 놀이기구 혼자 타고싶었는데 또 한 번은 놀이기구 탈려고 갔는데 복지카드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어요. 보호자 데려오세요. 이러는 거에요. 보호자 다른데 갔다고 하니까 놀이기구 못탔어요. 거기는 무조건 어른이랑 보호자랑 같이 타는 법이 있다고 하면서 그래가지고 속상했어요.
 
대현: 피플데이를 하던 방식을 그대로 하면 좋을지?
결: 투쟁을 처음부터 했던건 아니잖아요. 당사자와 얘기해봤을 때 안하시는 분들의 이유가 맨 마지막에 투쟁이이라고 외치잖아요. 그게 장애인 운동에 상징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것들을 보고 장애인 인권운동을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보기보다는 나도 저렇게 꼭 투쟁하고 싸워야되나? 생각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부분을 해결하면 더 많은 당사자가 모일 수 있지 않을까? 도란도란 얘기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을 어떨지?
현아: 투쟁은요. 아 개같은 감옥을 넣지 말라는 뜻 같아요.
기백: 꼭 저렇게 투쟁하고 싸워야 되는지 모르겠다.
다영: 발달장애인 권리가 있잖아요. 그걸 정부에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니까 투쟁을 할 수밖에 없지 않냐.
기백: 권리옹호고 꼭 투쟁만 할 필요는 없으니까. 토크쇼 같은 방식으로 알리는 것도 방식일 수 있을 것 같다.
결: 굳이 투쟁이 아니더라도 피플데이만에 구호를 만드는것도 해보면 어떨까. 하훈씨가 평화 이렇게 했거든요. 우리 투쟁말고 바꿔서 평화를 하면 어떨까 이렇게 의견이 나왔어요. 우리가 만들어온 이미지가 벽이 될 수 있으니까.
다영: 발달장애인 이동권 이야기하면서 정부가 우리를 괴롭히고 그러니까 투쟁할 수밖에 없어요. 평화적으로 말해도 못알아 먹고. 이게 맴돌아가지고
기백: 퇴근시간 때로 바꾸면 좋겠다.
결: 출근시간에 하잖아요. 출근, 퇴근때 사람이 제일 몰리잖아요. 그때랑 점심시간이랑 캠패인을 하고 분석을 해봤는데 관심을 갖는건 점심에 한가한 시간에 참여도가 높았어요. 마음에 여유가 없는 시간보다 사람이 많은것과는 별개로 여유로운 시간에 관심을 더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형민: 저는 효과가 너무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이 안보잖아요. 그냥 출근하러 가고 약간 우리가 좀 더 강력한 뭔가를 꺼내야 하지 않을까.
다영: 저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10월에는 점심시간에 피플데이를 진행해 보는 것으로
10시반쯤 모여서 점심먹고 11시반~12시반 끝나면 소감나누기
장소는 마로니에 공원으로 할지 일단 알아보겠음.
 
피플데이 방식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 혜화가 예술과 문학의 거리잖아요. 버스킹이나 공연이 많잖아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가 좋을 것 같아서 시를 뽑아가는 캠페인처럼 글로 써서 사람들이 가져가서 읽을 수 있게 해보면 어떨지. 글을 가져가서 읽어보면 관심을 가지기 더 좋을수 있을 것 같다.
기백: 스티커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수미: 시민들 인터뷰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투쟁 > 피플로 바꿔보기로
 
이동권 워크숍이 5회차가 잡혀있음. 이동권 워크숍이 서울 동료들만 참여하는게 아쉽다는 의견들이 있었음. 이동권 워크숍을 전국 단위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고 >> 한국피플, 서울피플에 제안해서 워크숍을 만들면 좋겠음.
 
대현: 이동권 워크숍을 10월중에 3개 센터 위주로 먼저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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