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피플퍼스트서울센터가 무사히 이전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어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전식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센터가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간을 채우고, 마음을 덥히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발달장애인과 비발달장애인이 함께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날을 꿈꾸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간 내 이전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피플퍼스트서울센터 김대범 센터장의 이전식 환영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피플퍼스트서울센터 김대범입니다.

우리 발달장애인들은 성인이 돼도 어디에 소속되지 못하고
짜여진 일과와 프로그램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뭔가를 배우거나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에 나와도 인정받기 힘들고,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발달장애인이 모여 있는 곳에만 모여 있어야 합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지금까지 우리가 머물렀던 공간과는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생활센터입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옹호단체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발달장애인의 자조단체입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그 누구도 잘나거나 모자라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센터는
모든 발달장애인에게 즐겁고 만만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장애가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장애가 심하든 심하지 않든 서로 친구이고, 동료입니다.

저희들 각자는 일하는 방식에 부족함이 있지만앞으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함께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각자의 위치와 생각은 다르지만
그래도 오늘 오신 여러분, 우리 센터 멤버들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저희 센터에 계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대나무처럼 시간이 갈수록 단단하게 성장하는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
활동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도 있지만, 대나무 뿌리처럼 단단하게 서서
발달장애인의 권리옹호 운동의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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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
강지형(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수원(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김영래(한국피플퍼스트 경남지역위원장), 박서연, 서울뇌병변인권협회,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손경미, 손소영(쿨레칸),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지회, 조경미(전국장애인부모연대), 조부용(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센터, 한국자립생활센터협의회, 유해정(인권연구소 창), 이리나(서울시읽기쉬운자료개발센터 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