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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조달청 ‘가자 장애등급제 폐지’ 집회 +잠수교 행진
날짜 : 2020.07.03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활동가들은 7월 1일에 서울지방조달청 앞에서 열린 ‘가자 장애등급제 폐지’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정부에 들어서 장애등급제를 폐지 했다고 하는데, 정작 장애인들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은 집이나 장애인거주시설 안에만 틀어박혀 있게 됐습니다.

진짜 장애등급제 폐지가 이뤄진다면, 모든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원과 서비스를 받으며 살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집회가 끝나고 잠수교로 행진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나 차량이 계속 경적을 울리고 욕을 해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경찰들은 신체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막고 뒤로 잡아당기는 등 막아세웠습니다.

잠수교에서는 저녁 7시부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가난한자,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가릴 것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살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문화행사에서 피플센터 김대범 활동가도 발언을 했습니다. 김대범 활동가는 “발달장애인도 평등하게 살게 해달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부모님과 사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고 외쳤습니다.

또 김대범 활동가는 “발달장애인의 삶은 그 부모의 삶하고 똑같다”며 “부모님이 잘살면 발달장애인도 그나마 삶이 낫고, 부모님이 못 살면 같이 힘들다. 부모님이 없으면 시설에서 살 수 밖에 없다”라고 외쳤습니다.

하루빨리 발달장애인도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투쟁

#장애인등급제 진짜폐지 #중증장애인 일자리 보장하라 #차별금지법 #장애인최저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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