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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외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했어요 (feat. 4일차)
날짜 : 2020.04.09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외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했어요 (feat. 4일차)>

오늘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4일차를 맞은 이번 시위는 11시15분부터 12시20분까지 동호, 대범, 세나가 돌아가며 피켓을 들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모두 추워 했지만 열심히 피켓을 높게 들었답니다.

저희의 요구는

“발달장애인에게 이해하기 쉬운 공보물을 만들어라!”
“발달장애인도 대한민국의 유권자다!”
입니다.

아래는 오늘 피켓 시위의 참여자들의 말인데요. 함께 읽어봐 주세요~!

세나 : 피켓 시위는 처음이었다. 서 있기가 싫었다. 바닥에 앉고 싶었다. 오늘은 경찰이 안 무서웠다. 가오나시 옷은 오늘 안 입고 싶었다. 가오나시보다 치히로가 마음에 들어서 안 입고 싶었다. 피켓 들고 있으면서 조금 민망했다.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서 민망했다. 외부활동을 많이 나가고 싶다.

동호 : 원래 맨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컴퓨터로 하는 실무적인 일만 하다가 참정권 때문에 머리 아픈 일 안 하고 밖에서 외부활동 해서 좋았다. 기자들이 인터뷰 할 줄 알았는데 안 해서 실망했다. 그냥 계속 외부활동 하면 좋겠다.

대범 : 하루가 일년처럼 긴 거 같다. 드라마 대사 있잖아요.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참정권도 하루 일년처럼, 월요일부터 했는데 벌써 마지막까지 왔으니까 청운동에서도 열리는 기자회견도 오늘처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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